대장내시경 후 식사 용종제거 조직검사 실비청구까지
대장내시경 후 식사
용종제거 조직검사 실비청구까지
지금껏 한번도 대장내시경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요.
제 블로그를 몇번 방문 하셨으면 아시겠지만
가족이 암에 걸린적이 있기에
저는 '암' 이나 질환에 대해
기본적으로 예민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보니 대장내시경을 한번 받아바야겠다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강남에서
건강검진으로 유명한 병원에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동시 진행했고요.
위내시경은 하루이틀만 굶으면 되지만
대장내시경은 무려 1주일 전부터
관리해야했기에 과식하지 않으며..
식이섬유는 자제하는 등의 관리를 했습니다.
간식을 좋아해서 관리를
하는데 꽤 힘들었어요.

전날 점심부턴 간이 되지 않은
미음을 먹었습니다.
회사에 미음 싸가서 먹었네요.
무튼.. 점심으로 미음을 먹고
대장내시경 검사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먹었습니다.

장이 깨끗하게 비워지지 않으면
대장내시경의 과정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강남건강검진병원에서
둘코락스를 추천해주더라구요.
자기전에 먹고 자라고 하여 이 둘코락스를
먹고 자니 중간에 새벽에 배 엄~청 아파서
일어나서 그 때부터 화장실
들락날락하길 반복했습니다.
대장내시경 할 때 약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원프렙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5만원으로 다소 비쌌으나..
그나마 이게 물을 가장 적게 먹는 약입니다.
사실 저는 이것도 배가 터지고 너무 배불러서
구역질 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약은 레몬맛이라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마시는 물의 양이 너무 많아서
그나마 양이 적은 원프렙이라 다행이었단 생각.

원프렙 복용법은
설명서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이 과정은 포스팅에서 패스하겠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기다리며..
음.. 엉덩이쪽이 찍찍이로 되어
쉽게 오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운이 길어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고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너무 무서워했는데
"새우자세로 누우세요~"
"길게 호흡하시고 주사약 들어갈꺼에요~"
이후에 기억은 없고 깨어나니 모두 끝나있더군요.
놀라운 프로포폴..
어찌저찌 결과를 듣는데 저는 젊어서
아주깨끗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장에 용종이 있어서 1개 제거했다고 ..
충격적이었습니다.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로 용종을 제거했고
조직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직검사의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관상선종(저등급 이형성)이라고 하더라고요.
관상선종은 대장암으로 진행가능한 선종입니다.
짧게 용종을 살펴보면..

용종의 종류는 크게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과 그렇지 않은 용종으로 나뉘는데
문제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이겠죠.
이 종양성 용종으로
관상선종, 융모산 선종,
관상융모산 성종, 톱니모양 선종이 있는데요.
저와 같은 관상선종은
전체 선종의 90%가 이에 해당하고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은 다행히도 5%입니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관상선종이기에
저도 관리가 필요하겠죠.

톱니모양선종은 잘 나타나지 않는 선종이지만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 우큰 선종이고
융모산 선종 또한 암 진행가능성이
30%가 넘기 때문에
추적관찰이 필요한 선종입니다.
관상융모산 선종도 마찬가지로
암진행률이 20%가 넘죠.
저는 선종중에서도 그나마 발전가능성이
적은 관상선종이지만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가적으로 용종절제술을 통해
수술을 했기에
실비청구 또한 가능했는데요.
대장내시경 자체에 대한 것은
실비적용이 안되지만
용종이라는 질환으로 인해
용종제거술을 진행했다면
실비청구가 가능합니다.
저 또한 실비청구와 제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을 통해보험비 청구를 하여
일정부분을 돌려받았습니다.
요즘은 어플이 있어서 보험금청구심사
또한 빠르고 굉장히 빠르게
입금시켜주더라고요.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을 통해
제거하신 분들은 실비청구 꼭하시고,
대장내시경 용종제거를 통해
대장에 상처가 난 상처이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후 식사는
당일은 금식 및 마시는 걸로 대체
다음날 첫끼는 죽,
그다음은 일반식을 해주면 됩니다.
일반식이라고 해도 저는 일주일 정도는
제가 좋아하는 마라탕이나
매운 음식은 먹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1년반 정도뒤에다시
추적관찰을 할 예정입니다.
건강은 젊다고 자신할 수 있는게 아닌 듯 합니다.
이글을 찾아보신 분들도
꼭 미리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건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저의 글이 정보를 찾고자하는 분들께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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